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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전통미술의 전문지식 배우는 ‘제1기 고미술문화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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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협회가 제1기 고미술문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다. [사진 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협회가 제1기 고미술문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다. [사진 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협회가 ‘제1기 고미술문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한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창립 50돌을 맞았던 한국고미술협회는 한민족의 미의식이 응축된 문화재 및 고미술품을 보존·계승·활용에 앞장서온 사단법인이다. 전국 14개 지회에 정회원 500여 명과 분야별 전문 감정위원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국내 미술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고미술계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고미술협회는 한민족 미감의 원형을 담고 있는 한국 고미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되살리기 위해 고미술문화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제1기 고미술문화 아카데미는 다음 달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4회 열린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부미빌딩에서 고미술 전문가들이 한국 문화유산 관련 콘텐트 및 지식을 교육한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원복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등이 주요 강사다. 현장과 강단에서 평생을 일해 온 전통예술 원로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다.

한국고미술협회 양의숙(작은 사진) 회장은 이번 강좌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고미술 애호가의 저변 확대’와 ‘고미술 전문 인력 양성’을 들었다. 양 회장은 “오랜 인연을 맺은 컬렉터 세대가 교체됨에 따라 젊은 고미술 동호인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겠다는 협회의 의지를 모았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고미술계 인재를 키우는 전문 아카데미의 설립이 절실하다는 각계 요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제1기 고미술문화 아카데미의 접수 마감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다. 한국고미술협회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7길 12 백상빌딩 702호 고미술문화 아카데미 담당자 앞) 접수하거나 e-메일(antique2240@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32-2240) 또는 홈페이지(hkom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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