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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尹 공개지지 “대깨민들 분탕질에 겉으로 티도 못내”

중앙일보

입력

[송백경 페이스북 캡처]

[송백경 페이스북 캡처]

힙합그룹 ‘원타임’ 소속의 가수 송백경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송백경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나라가 베네수엘라 되는 꼴 못 본다. 3월 9일은 대한민국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하는 날이다. 긴말 필요 없다.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적었다.

지난 20일에는 페이스북에 “겉으로 밝히지만 않았지, 음지에서 윤 후보 응원하고 지지하는 레전드급 선배 가수님들 꽤 많으시다”며 “겉으로 밝히지 않는 이유는 ‘대깨민’들이 와서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X분탕질을 치니까. 현대판 게슈타포들”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송백경 페이스북 캡처]

[송백경 페이스북 캡처]

송백경은 평소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거침없이 밝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일에는 민주당 소속이었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를 받고 탈당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고 페이스북에 “윤 의원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송백경은 “하늘이 돕는 느낌이다”라며 “이제 김원웅 할배까지 이 후보 지지 선언 해주시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딱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는 광복회가 운영하는 국회 카페 운영 수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광복회 회장직을 자진해서 사퇴한 김원웅 씨에 대해 “가래침도 아깝다”라며 “당신이 말하는 ‘악질 친일파’가 바로 당신”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자녀가 없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 ‘아이를 품어보지 못한 빈 가슴’ 발언을 한 뒤 비판받았던 김경영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에 대해서는 “난임으로 고생하고 계신 세상 모든 엄마 아빠가 되시려는 분들에게 내가 대신 사죄드리고 싶다”며 “어떻게 저따위 소리를 하나. 진짜 어질어질 ‘어메이징(amazing)’하다”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5월 29일에는 “코로나19를 왜 우한폐렴으로 부르면 안 되는 것이냐”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송백경은 “왜 변이 바이러스 앞에는 ‘인도 변이’ ‘영국 변이’처럼 국가 이름을 버젓이 대놓고 쓰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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