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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찢긴 조원진 현수막…CCTV에 잡힌 뜻밖의 범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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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사진 조 후보 페이스북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사진 조 후보 페이스북

광주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 부착된 조 후보의 현수막이 일부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현수막은 모서리 끝부분이 일정하지 않게 찢긴 상태였으며, 훼손된 부분은 글귀나 후보의 사진 등이 들어가지 않은 빈 공간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현수막은 작업자가 고정 줄을 연결하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에 바람이 들어가면서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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