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작년 영업익 41.2%↑…연결·별도 모두 영업익 1조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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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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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KT의 지난해 매출은 24조8980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4.1%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4594억원으로 107.5% 늘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당초 이 회사가 목표했던 1조원을 넘겨,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KT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재작년 대비 21.6% 증가한 1조682억원이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년 전보다 2.8% 증가한 18조3874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94억원으로 2020년 대비 128.4% 늘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6236억원과 4244억원이었다.

KT CFO 김영진 재무실장은 "2021년은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코 전환을 가속해 B2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한 해"라며 "2022년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DX(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대비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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