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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세계 최고 높이 부르즈칼리파 꼭대기에 선 승무원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달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 '부르즈 칼리파' 첨탑에 선 승무원의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에미레이트 항공' 캡처]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달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 '부르즈 칼리파' 첨탑에 선 승무원의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에미레이트 항공' 캡처]

빨간 모자와 구두가 상징인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이 높이 828m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에 아찔하게 서 있다. 승무원 뒤로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인 두바이의 높은 건물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작게 보인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달 두바이 및 세계 최대 규모인 2020 두바이 엑스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르즈 칼리파 정상에서 촬영한 두 번째 광고를 공개했다. 앞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8월 첨탑에 승무원이 올라가 있는 첫 광고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 등장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승무원은 유니폼을 입고 부르즈 칼리파 첨탑에 서서 두바이 상공을 배경으로 엑스포를 홍보하는 문구가 적힌 메시지 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또 지난 광고에선 볼 수 없었던 2020 두바이엑스포를 상징하는 특별 A380 항공기도 등장해 멋지게 두바이 상공을 가른다. 2020 두바이엑스포의 개최 장소인 알 와슬(Al Wasl) 돔 위를 비행하는 장면도 나온다.

고난도 촬영이 요구된 이번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항공 생태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심도 있는 계획과 세심한 실행 과정을 포함한다. 저공비행 시에는 매 순간 안전에 중점을 두며 진행됐다고 한다.

또 광고 촬영을 위해 에미레이트 항공 파일럿, 항공운항 팀, 항공교통관제사, 헬리콥터 조종사, 드론 조종사, 촬영 팀을 비롯해 에미레이트 항공 마케팅팀, 에마르팀, 규제 관련 팀, 아랍에미리트 민간항공청(UAE GCAA), 두바이 민간항공청(DCAA), 두바이 항공교통관제소(ATC) 등이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했다.

촬영 및 저공비행은 지난해 10월 13일과 14일에 진행됐다. 위험요소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두바이 국제공항의 피크 시간대 외의 시간에 비행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이번에 공개한 캠페인은 엑스포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박람회인 2020 두바이 엑스포를 방문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그들을 초청하는 의미를 담는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19개국 TV, 영화관, 디지털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걸쳐 12개 언어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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