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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1인승 경차밴' 탄생…조수석 떼낸 레이 가격 '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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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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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용차와 상용차 모델 가운데 1인승 인증을 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기아는 "레이 1인승 밴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라며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등과 접목돼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ℓ 확대했다.

또 동승석 발판 부분에는 운전자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이 마련됐다. 기아는 "경차 밴 모델 가운데 최대 공간성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2인승 밴보다 화물 적재 면적은 30% 정도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 역시 315㎏으로 26%(65㎏) 늘어났다.

기아는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점포,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소규모 물류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고객의 요구를 고려했으며, 최근 1인 사업자 증가와 혼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솔로 나들이족'이 느는 추세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등 운전자 편의사양이 추가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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