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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북핵 대표, 이번 주 하와이서 북핵·미사일 등 협의

중앙일보

입력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운데),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3국 북핵대표가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3자 협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운데),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3국 북핵대표가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3자 협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이번주 하와이에서 만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0∼15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국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등 광범위한 이슈를 논의한다.

이들은 오는 12일 역시 호놀룰루에서 역내 안보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관련해 열릴 예정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도 배석한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무력 시위를 잇달아 진행하던 지난달 17일 전화 협의를 한 데 이어 대면 논의를 하는 것이다.

특히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북핵 수석대표들까지 모인다는 점에서 광범위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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