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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경품, 전광판에 러브레터…밸런타인 마케팅 들썩

중앙일보

입력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고객 몰이에 나섰다. 한정판 제품부터 고가의 경품,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베이커리 전문점인 '더 델리'가 150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베이커리 전문점인 '더 델리'가 150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롯데온은 오는 14일까지 롯데제과나 해태제과 등 특정 브랜드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 티파니앤코 다이아몬드 반지, 드롱기 토스터기, 샤넬 라 크렘 망 핸드크림 등 2000만원에 이르는 경품을 제공한다. 이마트24도 같은 기간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미니벨로 커플 자전거, 조 말론 향수, 애플‧갤럭시 워치 스트랩, 코닥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한정판 제품도 내놓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베이커리 전문점인 ‘더 델리’는 스페셜 케이크를 내놨다.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 장식과 금가루, 마스카포네 크림무스, 라즈베리 콤포트 등이 어우러진 케이크다. 오는 5일부터 구매 예약을 할 수 있고 1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BGF리테일은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인 ‘위글위글’ ‘세컨드모닝’과 손잡고 초콜릿‧과자와 에코백, 파우치, 컵받침 등으로 이뤄진 패키지 제품 11가지를 7100~2만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디아블로 와인과 손잡고 만든 초콜릿을 판매한다. 다크 초코스틱 밀크크림과 티라미슈 마카다미아 쇼콜라 등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디아블로 레드와인과 조화를 고려해서 만든 제품으로, 와인과 함께 즐기는 초콜릿”이라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1~14일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꽃다발, 목걸이, 케이크, 와인 등 선물.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1~14일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꽃다발, 목걸이, 케이크, 와인 등 선물.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업계는 투숙객에게 향수‧와인‧꽃다발‧케이크 같은 선물을 제공한다. 오는 11~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로맨틱 모먼츠 패키지’를 이용하면 반클리프 앤 아펠 향수‧레드 와인‧초콜릿이 제공되고 호텔 레스토랑 조식(2인)‧실내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대부터다. 글래드호텔은 ‘비 마이 러브 패키지’를 다음 달 14일까지 선보인다. 투숙객에게 초콜릿, 스카플링 와인, 바르는 고체 향수 등을 제공한다.

최대 40% 할인 혜택도 내놓고 있다. 롯데온은 오는 13일까지 속옷‧주얼리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캘빈클라인 커플 속옷과 페레로 로쉐 초콜릿 세트가 3만4600원, 라라펠  얼리 로맨틱 벚꽃 목걸이와 수제 초콜릿 세트가 14만9900원이다.

글래드호텔에서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선택한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초콜릿, 스파클링 와인, 고체 향수 등 선물. [사진 글래드호텔]

글래드호텔에서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선택한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초콜릿, 스파클링 와인, 고체 향수 등 선물. [사진 글래드호텔]

MZ세대를 공략한 이벤트도 있다. BGF리테일은 ‘러브레터 전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사진과 전달하고 싶은 문구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60명)을 통해 14일 전국 CU 매장에 있는 전광판에 사진‧문구를 게재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밸런타인데이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해 차별화한 상품과 경품, 이벤트는 물론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라이브방송이나 모바일 판매 등 다양한 쇼핑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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