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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 양자토론, 2일 개최…경제·정치·외교안보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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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오는 2일 저녁 6시 25분 양자 토론회를 연다.

민주당 선대위는 김 후보와 이 후보가 토론회 실무 협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 따라 양측은 방송사 CBS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형식으로 2일 저녁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라디오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두 후보는 이날 경제·정치·외교안보 등 3개 분야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간 토론 불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자료 반입 여부와 관련해선 논의 필요가 없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이와 관련해 “김동연 후보와는 윤 후보 측처럼 세부 조건에 대한 이견 표출이 필요 없게 정책토론으로 통 크게 합의한 것”이라며 “세부적인 건 논의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언급했다.

토론 진행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주관 방송사와 양 후보가 추가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서로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고 국민께서 원하는 민생 현안과 정책 현안에 대한 대선 후보의 식견과 철학을 토론회에서 감춤없이 보여드리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여러 조건을 달고 말을 바꾸며 네거티브만 하겠다고 생떼를 쓴 윤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합의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달 26일 양자 정책토론에 합의하고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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