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PGA 가장 주목받는 최혜진…데뷔전서 톱10에 이름 올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혜진이 LPGA 데뷔무대인 게인브릿지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사진 LPGA 인스타그램]

최혜진이 LPGA 데뷔무대인 게인브릿지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사진 LPGA 인스타그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새 얼굴 중 가장 주목 받는 최혜진(23ㆍ롯데)이 데뷔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ㆍ670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그는 공동 8위로 LPGA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하는 게인브릿지 우승자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하는 게인브릿지 우승자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실력파지만, LPGA 무대를 노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하며 LPGA투어 정식 멤버가 됐고, 게인브릿지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을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마무리 한 최혜진은 후반 들어 타수를 줄였다. 10번홀(파5)을 시작으로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게인브릿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리디아 고. LPGA 통산 17번째 우승이다. [AP=연합뉴스]

게인브릿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리디아 고. LPGA 통산 17번째 우승이다. [AP=연합뉴스]

우승트로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가져갔다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LPGA 통산 17번째 승리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도 그의 몫이 됐다. 다니엘 강(미국)과 공동선두를 유지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던 디아 고는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한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양희영(33ㆍ우리금융)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 전인지(28ㆍKB금융그룹)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0위다.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26ㆍ메디힐)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인 다니엘 강. [AP=연합뉴스]

리디아 고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인 다니엘 강.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