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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로 고통…'찰리 브라운' 목소리 피터 로빈스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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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브라운'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피터 로빈스. [피터 로빈스 페이스북 캡처]

'찰리 브라운'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피터 로빈스. [피터 로빈스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만화 캐릭터 '찰리 브라운'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피터 로빈스가 6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로빈스의 가족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로빈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극성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1963년 9살 때 찰리 브라운의 목소리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찰리 브라운은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 만화의 다른 캐릭터 스누피와 함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5년 다른 사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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