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난 섹시하지, 늙었지만 골드"…환갑된 남성 코믹배우 자신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트루먼쇼'에 출연했던 짐 캐리. [캐리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트루먼쇼'에 출연했던 짐 캐리. [캐리 인스타그램 캡처]

'덤 앤 더머' '트루먼 쇼' '브루스 올마이티' 등에 출연하며 코믹배우로 오랜시간 사랑 받아온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가 환갑을 맞았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은 캐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난 60살인데 섹시하다. 늙었지만 금(gold)"이라며 "모두 사랑한다"고 변치 않는 유머 감각을 선보이며 60세 생일을 자축했다고 보도했다.

1979년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캐리는 무명배우 생활을 이어가던 중 90년 방영된 코미디쇼 '인 리빙 컬러'에 출연하며 본격 주목받았다. 94년 영화 '에이스 벤추라'가 흥행하고, 뒤이어 '마스크' '덤 앤 더머' 등이 잇따라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발돋움 했다.

'라이어 라이어' '브루스 올마이티'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30년 가까이 코믹배우로 명성을 쌓은 그는 '트루먼 쇼' '맨 온 더 문'에선 코미디 배우의 틀을 넘어서는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 두 차례 골든글로브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미국 대선 직후인 2020년 11월 TV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바이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을 연기해 큰 웃음을 끌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