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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경영리더’ 53명 최대 임원 승진…CEO도 전원 유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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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CJ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하고, 신임 임원(경영리더) 53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임원 승진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가 8명(15%) 포함됐다. 평균 연령은 45.6세로 전년(45세)과 비슷하다.

이선호

이선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사진·31)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부장)도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식품전략기획1담당(상무급)을 맡아 미주 중심의 글로벌 성장전략과 식물성 단백질 등 미래식문화, 사내 벤처 활성화 관련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장녀인 이경후(36) CJ ENM 브랜드전략실장(부사장)은 유임됐다. 남매가 CJ그룹의 핵심 계열사 두 곳에서 임원을 맡고 있는 만큼 CJ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에선 여성 신임 임원 약진도 눈에 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성장에 기여한 신유진(38)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CJ제일제당 차세대 바이오 CDMO(위탁생산개발) 진출을 주도한 구동인(38) 미래경영연구원, 오리지널 콘텐트 기반으로 티빙(TVING) 성장에 기여한 황혜정(48) 콘텐츠·마케팅 리더 등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1명(21%)의 여성이 신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글로벌(11명), 전략기획(6명), 신사업(5명), e커머스·IT·디지털(4명) 등 그룹 미래 성장을 위한 분야에서 신임 임원이 다수 나왔다.

앞서 CJ그룹은 지난달 2022년 인사부터 임원 직급을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했다. 사장·총괄부사장·부사장·부사장대우·상무·상무대우로 나뉘던 기존 6개 직급을 경영리더로 단일화했다. 최고 인재의 조기 발탁과 경영자로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CJ그룹은 설명했다.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연공서열을 떠나 역량있는 인재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공격적인 인재경영을 강화했다”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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