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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건물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산림청

2021년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① 최우수경상남도(하동) 목재조형물 우드 정글짐=다양한 용도의 놀이터 구조물, 창의적 공간디자인이 돋보임.

② 우수 산림복지진흥원(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독창성 있는 랜드마크 조성으로 목조건축의 다양한 가능성이 돋보임.

③ 우수북부지방산림청(철원)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신축=목구조의 효율적인 사용, 하중지지방식의 특이성이 돋보임.

④ 장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디자인의 완성도가 높고, 구조용 집성재와 CLT의 활용 노력이 돋보임.

⑤ 장려충청북도(괴산) 산림치유센터=목재의 효율적인 활용이 돋보이며, 목재의 설계 자유도가 우수함.

⑥ 장려강원도(동해) 망상사구 생태관 조성사업=산불피해를 입은 대경재를 재활용해 프로젝트 가치를 부여함.

목조건축은 자연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물이다. 산림청은 올해 목조건축 선도 사례 창출과 목재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를 10일 선정·발표했다.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는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알려 국민의 인식 전환과 이해도를 높여 목조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자체·공공기관·산림청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2021년도 기준 목구조 시공 또는 실시설계가 완료된 공공 목조건축물 총 15건이 접수됐다. 이들 건축물에 대해 목구조 반영비율, 건축물의 독창성, 기관 노력도, 향후 파급 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해 우수사례로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목재조형물 우드 정글짐’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의 ‘철원남북협력센터’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충청북도 괴산군 ‘산림치유센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희리산 산림복합체험센터’, 강원도 동해시의 ‘망상사구 생태관’에 주어졌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경남 하동군 ‘목재조형물 우드 정글짐’은 국산 낙엽송을 이용해 입방체 적층 구조라는 입체적이고 독창적인 목조건축물을 구현했다. 미로 통로를 비롯한 다양한 내부 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림청은 내년 1월에 지난 3년간 축적된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해 각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확산하고 공공부문 목재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를 오랜 기간 고부가가치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콘크리트 건축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으로서, 목조건축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관련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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