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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올해 ‘한국관광의 별’ 수상

중앙일보

입력

서귀포 치유의 숲 [사진 제주관광공사]

서귀포 치유의 숲 [사진 제주관광공사]

‘서귀포 치유의 숲’, ’신안 퍼플섬’ 등 4곳이 올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후 3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가진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5곳을 포함해 '관광의 별' 총 106개를 선정했다.

본상은 서귀포 치유의 숲’, ‘수원화성 야간관광’,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 등 4곳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등이 받았다. 올해 특별상에는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했다.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 분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 한라산 해발 400~760m 고지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 휴식을 제공했다.

보랏빛으로 물든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 프리랜서 장정필

보랏빛으로 물든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 프리랜서 장정필

‘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신안 퍼플섬’은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킹카누나루터’가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킹카누나루터는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여행지이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허성태, 위하준, 황동혁 감독. 사진 넷플릭스

허성태, 위하준, 황동혁 감독. 사진 넷플릭스

올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위로해준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밝게 비추는 많은 ‘한국관광의 별’들이 대한민국 관광업계를 수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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