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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포츠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

중앙일보

입력

NBA 경기 도중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고 적힌 카드를 든 보안요원. [AP=연합뉴스]

NBA 경기 도중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고 적힌 카드를 든 보안요원. [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가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을 맞았다.

NFL, NBA, NHL 줄줄이 연기

우선 미국프로풋볼(NFL)이 멈췄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NFL 사무국이 주말 3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18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전 20일로, 19일 시애틀 시호크스-로스앤젤레스 램스전은 21일로 연기됐다. 워싱턴 풋볼팀-필라델피아 이글스전도 21일 열린다. 앞서 로스앤젤레스는 코로나19 여파로 훈련 시설을 폐쇄했다.

NYT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31% 증가한 12만4413명이었다. 앞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캘거리 플레임스는 선수 16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4경기를 취소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선 최근 시카고 불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를 취소했다.

대학스포츠도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미국 대학농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시튼홀, 오하이오주립대 등 10여 팀이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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