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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이름 생기기 3일전, 이미 미국 상륙해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이름이 채 붙여지기도 전에 이 변이가 이미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피터 맥긴(30)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유전자 분석을 거쳐 1주일 뒤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변이(B.1.1.529)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지난달 26일보다도 사흘이나 앞선 시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것도 지난달 24일이었다.

맥긴은 "나는 사실상 (오미크론의) 최초 감염자인 셈"이라며 자신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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