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K네트웍스 ‘EV100’ 가입, 친환경 사업 속도

중앙선데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765호 12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SK매직 등 7개 자회사와 함께 ‘EV100’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EV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 산하 프로그램으로 기업 소유 자동차를 전기·수소차로 바꾸는 게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3.5t 이하 차량은 100%, 3.5t 초과 차량은 50%를 전환해야 한다.

국내 기업 중 EV100 가입 기업은 SK네트웍스를 포함해 단 두 곳뿐이다. 특히 SK렌터카의 EV100 가입은 업계 최초다. SK네트웍스는 사업부와 자회사의 친환경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보통신사업부는 지난달 LS니꼬동제련과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및 포괄적 마케팅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첫 활동은 폐휴대폰에서 구리·팔라듐·금·은 등을 재자원화하는 작업이다.

20여만 대의 차량을 운영 중인 SK렌터카는 보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5년까지는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단지인 ‘SK렌터카 EV 파크’를 짓기로 했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을 전기차 렌탈 전용 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최근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과 ‘수입차 ECO 부품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

생활가전업체 SK매직은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호텔을 운영하는 워커힐도 4월 ‘친환경 호텔 전환’을 선언했다. 11월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 표지’를 취득해 친환경 호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SK네트웍스 측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