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1/30/cd8a125e-e0ec-47fc-a159-4e4eafa1c534.jpg)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가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과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각국에서 확산이 시작된 것을 고려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고 말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던 과거의 방역 체제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3차 접종은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라며 전 국민의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와 재택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해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기로 한 것에 공감하는 네티즌이 있습니다. “이러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니, 한 달 정도 후퇴했다가 추이를 보고 일상 회복을 해도 늦지 않는다. 잘 결정한 것 같음.” “한 템포 쉬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섣불리 행동하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것 같아요.”
방역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일상 회복 대신 방역 강화해라. 단계적 일상 회복 너무 빨리해서 실수한 걸 인정하고 다시 돌아가야 한다.” “전문가들도 위험한 상태고 병상 부족하다고 소리치는 데 실패는 전혀 인정하지 않는 거 아닌가? 다시 거리 두기로 돌아가야 한다.”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정부에 백신 부작용부터 제대로 대응하라는 목소리도 큽니다. “난 이제 백신 못 맞겠다. 백신 부작용을 겪어도 제대로 대처도 안 해주는데 뭘 믿고 백신을 맞냐?” “당장 국민 청원 게시판은 본 건지 모르겠다. 하루에 하나씩 백신 맞고 죽거나 병에 걸린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런 걸 해결도 안 하고 맞으라고만 하면 누가 맞아?”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진짜 방역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는 오미크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거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정말 끝장이다.” “오미크론이 확산 속도도 정말 빠르다던데… 제발 제대로 막았으면 좋겠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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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백신 부작용에 대해 대처했던 정부의 황당한 행태가 백신 추가 접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황망하고 애타게 부작용으로 죽거나 부상으로 고통에 처한 유족들에게 그동안 정부가 한 행동은 외면 그 자체였다."
ID 'tg73****'
#네이버
"계속 맞겠지만 이건 맞고도 걸리고 더 늘어나는데 아무 대책없이 맞으라고만 하면 뭐야?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도 없으면서."
ID 'km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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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해야 한다. 일상 회복에 너무 방점을 찍어 고수하다 보면 지금까지 노력해 온 방역 체계가 다 무너질 수도 있다. 상황이 엄중한데 현 일상 회복 단계 유지도 위험하다. 국민 생명이 최우선이다!"
ID '바로서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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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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