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주연 이정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됐다

중앙일보

입력 2021.11.22 15:15

업데이트 2021.11.22 15:32

배우 이정재. [사진 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이정재. [사진 아티스트 컴퍼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제1호 홍보대사가 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오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박 시장은 “최근 배우 이정재씨에게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한 이씨가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보고회에서 “배우 이정재씨 참여는 국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정재의 홍보 대상 위촉은 박 시장과의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기자들과 만난 사석에서 배우 이정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정재가 감독으로 영화 ‘헌트’를 촬영한다며 부산시 협조를 요청해 만난 적이 있고, 영화촬영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박 시장이 약속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 시장은 “만남 당시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뜰 줄 몰랐다”며 “그럴 줄 알았으면 이정재씨 사인이라도 받아놨으면 좋았을 건데…”라며 만남 일화를 소개했다. 이번 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도 이 같은 박 시장과 배우 이정재와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는 게 부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송봉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송봉근 기자

부산시는 배우 이정재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본격 해외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정부와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최종 유치계획서를 엑스포를 관장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는 등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다. 부산과 경쟁할 도시는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이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5파전이 펼쳐지는 셈이다.

한편 박 시장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박람회 개최 장소인 동·중구 일대의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게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빨리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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