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이번 위기 극복 못하면 일상회복 여정 멈출 우려"

중앙일보

입력 2021.11.19 08:16

업데이트 2021.11.19 08:44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물려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확진자와 위중증환자 수가 급증,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우려가 잇따라 나오면서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물려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확진자와 위중증환자 수가 급증,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우려가 잇따라 나오면서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데 대해 "또다시 닥친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여정이 또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하는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주재한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에서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0월에 비해 확진자가 30% 가까이 늘었다"며 "이 중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부쩍 늘었고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수도권 병상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장비를 발 빠르게 지원하면서 현재 확보 중인 병상이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특히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경계 없이 중환자 병상을 통합 관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인 18일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이다. 수도권은 78.2%, 특히 서울은 80.9%다.

김 총리는 "위급한 중증환자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신속하게 회복 병상으로 전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 의료진들이 더 많은 희생을 요구받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힘들어진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헌신과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도권의 22개 상급종합병원장 및 병원 관계자,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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