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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화가 중 최고가…‘1억원 낙찰’ 배우 윤송아 그림 뭐길래

중앙일보

입력

배우 윤송아와 그의 작품. [티밥미디어]

배우 윤송아와 그의 작품. [티밥미디어]

배우 윤송아의 그림이 1억원에 낙찰되면서 국내 연예인 아티스트의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윤송아 측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윤송아의 낙타시리즈 중 ‘낙타와 달’이 1억원에 낙찰됐다고 8일 밝혔다. 또다른 작품 ‘낙타와 해’는 2000만원에 판매됐다.

이는 ‘부산 NFT’ 옥션 최고가이자 기존 국내 연예인 아티스트 작품 중 최고가다.

윤송아의 출품작인 ‘낙타와 달’, ‘낙타와 해’는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등장했던 작품이다.

당시 배우 조인성이 연기했던 극중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이 욕실에 걸어놨던 작품이다. 당시 조인성이 상대역이었던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 역할의 배우 공효진에게 자신의 트라우마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작품이 등장했다.

해당 작품은 2013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2013 루브르 아트 쇼핑(Carrousel du Louvre Are Shopping)'에 윤송아가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전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윤송아는 경매 낙찰 이후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 예상치 않게 제 작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만으로도 평생 그림을 그려갈 제게 큰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윤송아는 2005년 SBS 어린이 드라마 ‘잉글리시 매직스쿨’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왕의 얼굴’, ‘미스 마:복수의 여신’, ‘보이스시즌3’, ‘비밀의 남자’와 영화 ‘덕구’, ‘미쓰백’, ‘언니’, ‘내 안의 그놈’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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