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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행 베트남, 한달여만에 신규확진 다시 7000명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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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중앙포토]

화이자 백신. [중앙포토]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한달여만에 다시 7000명대를 기록했다.

7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전 7487명을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 7480명이 나왔다.

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7937명을 기록한 지난 9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베트남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2일에 2939명까지 떨어졌으나 방역 수칙을 완화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진다.

이처럼 방역 완화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자 '위드 코로나' 기조를 철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600만명 중 6030만명이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 중 2810만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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