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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피스누나'에, 김부선 "음란마귀, 옥수동누나 잊었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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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뉴스1

배우 김부선. 뉴스1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오피스 누나 논란'에 대해 "옥수동 누나는 잊었느냐"며 "음란마귀"라고 비꼬았다.

김부선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차례 글을 올려 "한때는 옥수동 누나와 은밀했던 사이인데 가슴이 아프다"며 "비록 총각이라 사기 치긴 했지만 미운 정도 정이다. 점점 그이가 안타깝다. 흑!"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 후보는 전날 경기도 부천의 한 웹툰 제작사를 방문해 웹툰 제작 현장을 둘러봤다. 그러던 중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 액자 앞에서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고,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즉각 정치권에선 비판이 나왔다.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사람은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보는 법"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사무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오피스 누나'라는 제목을 보면서 왜 확 끌리는 건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을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저급한 성 감수성은 토론회 석상의 바지 이야기 이전부터 증명됐다"면서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외치기 전에 기본소양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이다. '15세 이용가' 등급으로, 사내에서 만난 연상의 싱글맘을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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