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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과학의 A.B.C, 경희대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가 다룬다

중앙일보

입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일반대학원 규제과학과가 오는 11월 4일(목)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설립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혁신을 위한 규제과학의 A.B.C(A.B.C. of Regulatory Science for Regulatory Innovation in Biomedical and Healthcare Industry)’로 규제과학 분야의 최신 교육과 연구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규제과학과(경희대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 선정으로 일반대학원에 학과 신설

경희대 약학대학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에서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이에 따라 올해 일반대학원에 규제과학과를 신설했다. 규제과학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 규제된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및 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기준, 접근방법 등을 개발하는 과학이다.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대표적인 중점 산업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 역량이 되는 학문 분야이다.

경희대 약학대학은 관련 분야 우수한 연구진과 사업 수행에 유리한 입지 조건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경희대는 의약품 평가 기술 및 규제시스템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약학대학과 의학, 생명공학, 경영학 등 다학제적 융합 연구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교육 프로그램에도 반영되고 있다. 홍릉강소특구와 서울바이오허브, KIST 등 경희대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형성돼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에 관여하는 규제과학 관련 기관은 그 사례가 적다. 국가적인 핵심 성장 분야지만 관심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미국에도 미국 FDA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규제과학 연구센터(CERSI)는 4개에 불과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그 중 Stanford-UCSF 규제과학 연구센터장인 Kathleen M. Giacomini 교수와 University of Maryland 규제과학 연구센터의 센터장 James Polli 교수가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경희대 약학과 서혜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경희대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의 환영사와 남순건 (서울)학무부총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의약품심사부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총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세션 당 세 명의 연사의 발표를 준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10년 이상 운영된 해외 규제과학 연구센터의 성과와 운영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연구진이 최신 연구성과에 대한 동향을 분석해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Global Perspectives of Biomedical Regulatory Science Education and Research’이다. △The UCSF-Stanford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and Innovation: A New Model for Acedemic-Government Collaborations(Kathleen M. Giacomini UCSF-Stanford CERI Director) △Enhancing Obstetric Therapeutics through Pharmacometrics(Sara K. Quinney Indiana CTSI Modeling and Simulation Division Director) △Univsity of Maryland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an Innovation(M-CERSI): Ten years of biomedical regulatory science(James E. Pollie University of Maryland CERSI Director) 등의 발표를 준비했다.

두 번째 세션은 ‘Korean Unmet Needs of Biomedical Regulatory Science Education and Research’를 주제로 △Recent trends in RNA Therapeutics(이동기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 올릭스/엠큐렉스 대표) △Development and Deployment of AI-based Software Medical Devices for Precision Imaging(정규환 VONO Co. CTO) △Role of Clinical Pharmacometrics in Regulatory Science: Optimal Dosing for Special Populations(정은경 경희대 규제과학과 학과장) 등을 발표한다.

정은경 학과장은 “규제과학과 설립을 기념해 규제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모시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학계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자가 참여하는 만큼, 규제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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