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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람보르기니, 고철조각 됐다" 홍콩 2명 숨진 끔찍 車사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SCMP캡처]

[사진 SCMP캡처]

홍콩에서 큰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 사고 탓에 차량가액 7억원이 넘는 최고급 스포츠카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져버려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홍콩 타이포구의 한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1대와 다른 차량 2대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사고 뒤 뒤따르던 오토바이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차량이 연기를 내뿜으며 뒤집혀 있었다. 신문은 사고차량에 주목했다. SCMP는 "500만홍콩달러(약 7억5450만원)의 가치가 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차량의 앞부분이 박살났다"며 "들쭉날쭉한 고철조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병원으로 옮겨진 1명이 더 숨졌다. 중상을 입은 다른 피해자들은 병원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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