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황희찬 시즌 4호골… 울버햄튼, 리즈와 1대1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리즈를 상대로 시즌 4호골을 넣은 울버햄튼 황희찬. [AFP=연합뉴스]

리즈를 상대로 시즌 4호골을 넣은 울버햄튼 황희찬. [AFP=연합뉴스]

황희찬(25·울버햄튼)이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팀이 실점하면서 결승골이 되진 못했다.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넬송 세메두가 오른쪽에 올려준 크로스를 라울 히메네스가 그대로 슛했다. 공이 수비수 몸을 맞고 황희찬 앞으로 굴렀고, 황희찬이 재빠르게 밀어넣었다. 올 시즌 황희찬의 네 번째 리그 득점. 황희찬은 사이드라인으로 달려가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득점 이후 하트 세리머니를 하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득점 이후 하트 세리머니를 하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울버햄튼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리즈는 공격의 중심 하피냐가 로망 사이스의 태클에 걸려 부상을 당하자 크라이센시오 서머빌, 제이미 섀클턴, 조 겔하르트 등 영건들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 선수들은 몸을 날려가며 수비했고, 리즈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겔하르트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오른쪽을 드리블로 파고들었고, 세메두가 반칙을 범했다. 로드리고가 이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으로선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순간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