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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내달 7일,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지구촌 190개국 동시 공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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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IP 활용 / 총 3막 구성, 넷플릭스 통해 선봬 / 최고의 성우진과 협업도 눈길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다음 달 7일 동시 공개된다. 시리즈는 총 3막으로 구성되며 1막당 3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다음 달 7일 동시 공개된다. 시리즈는 총 3막으로 구성되며 1막당 3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세계 1위 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공과 더불어 게임 IP를 활용해 음악·공연·패션 등 프로젝트에서도 연이어 성공한 라이엇 게임즈는 이제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쓸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의 게임 속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을 다음 달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한다. 시리즈는 총 3막으로 구성되며 1막당 3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아케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 속 세계관에서 유토피아로 여겨지는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도시 ‘자운’ 사이의 대립과 균형 관계를 조명한다. 여러 석학의 산실이자 진보의 도시로 자리했던 두 지역은 ‘마법공학’의 발명과 동시에 누구든지 마법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위기에 빠진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은 가족·전통 등 중요한 가치가 원칙·신념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갈등 상황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캐릭터들의 행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흘러가고 두 도시의 미래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박진감 가득한 액션, 수준 높은 음악이 더해져 시청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지난 9월 ‘아케인’은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전 세계 사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선보이자 단 3시간 만에 조회 수 100만, 4일 만에 1000만, 현재 기준으로 1500만 회를 돌파했다. 각종 기대를 담은 댓글도 1만 개 가까이 올라왔다.

또한 ‘아케인’ 스토리의 흐름과 특성에 어울리는 최고 수준의 성우진도 눈길을 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트레일러 발표 전 캐릭터 포스터 및 글로벌, 한국의 성우를 공개했다. 이 중 징크스 역의 한채언 성우, 제이스 역의 남도형 성우는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서도 해당 챔피언 목소리를 맡았다. 제작은 라이엇 게임즈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프랑스 파리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Fortiche Productions)’과 함께했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새롭게 갱신되는 LoL 시즌의 오프닝마다 시네마틱 영상과 자사 게임의 홍보를 위해 제작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형식의 트레일러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 트레일러 ‘Warriors’는 게임 속 스토리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수준 높은 음악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많은 호평이 이어졌으며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케인’은 이미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oL의 전 세계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월평균 접속자가 1억 명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음악·패션·공연 등 이종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케인’ 애니메이션을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CEO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는 세계관의 주 배경인 룬테라를 구현하기 위한 영감을 여러분들의 열정에서 얻고 있다”며 “아케인 공개는 라이엇의 추후 행보의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게임·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 걸쳐 준비한 내용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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