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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종용 K배우' 의혹 김선호측, 이틀만에 내놓은 입장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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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 소속사가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K배우 의혹에 대해 논란 이틀만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K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K씨가 자신이 임신하자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K씨의 뜻대로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 바빴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글쓴이는 K씨가 순수한 이미지와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했고 주변인들의 험담을 일삼았다고도 폭로했다.

글쓴이는 “폭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며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 이유 때문이고 지금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K씨를 두고 배우 김선호일 거라고 추측했다. 다음날인 18일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김선호를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들은 업체들은 관련 광고 영상과 사진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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