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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12호골' 포르투갈, 카타르 3-0 완파

중앙일보

입력

포르투갈 호날두가 10일 카타르와 친선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포르투갈 호날두가 10일 카타르와 친선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최다골을 112골로 늘렸다.

A매치 최다골 다시 갈아 치워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카타르와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37분 동료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6월 24일 프랑스전에서 A매치 109호골을 기록, 알리 다에이(52·이란)와 함께 축구 국가대항전 개인 통산 최다골 동률이 됐다. 이어 호날두는 지난달 2일 아일랜드전에서 110호, 111호골을 연달아 넣어 A매치 최다골 넣은 선수에 등극했고, 이날 자신의 기록을 또 갈아 치웠다.

아울러 호날두는 A매치 181번째 경기 출전,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파리생제르맹)를 제치고 유럽선수 A매치 최다출전 기록도 세웠다.

호날두가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 아웃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3분 조세 폰테의 추가골, 후반 45분 안드레 실바의 헤딩골을 묶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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