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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정점식 사무실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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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모습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김기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모습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김기정 기자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정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 관련 일지.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고발사주' 의혹 수사 관련 일지.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지난해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했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9일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전 정책관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중앙포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중앙포토

또 손 전 정책관과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함께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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