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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7m봉 오른 히말라야 원정대, 꺼낸 깃발에 '이재명 삼행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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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세계 7위봉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의 '삼행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이재명 캠프]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세계 7위봉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의 '삼행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이재명 캠프]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세계 7위봉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의 '삼행시'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 지사와는 개인적인 인연은 없으나 이 지사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해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13분께 세계 제7봉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았다. 해발고도가 8167m에 이른다. 이들은 이곳에서 '이재명'의 앞글자로 지은 삼행시가 담긴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이재명이 만들어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이란 문장이다. 깃발은 가장 먼저 고지를 밟은 조철희 등반대장이 들었다고 한다.

조 대장은 "이 후보와 개인적인 인연은 전혀 없다"면서도 "이 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준 의지와 추진력이 이 시대의 산적한 과제들과 국난 극복의 빛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지지 메시지를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지난 4월에도 다울라기리 공격에 나섰으나 날씨와 베이스캠프 내 코로나19 확산 등 여건으로 7300m 고지에서 철수했다. 이번에 다시 정상 공격에 나선 원정대는 4월부터 ▶안나푸르나(8091m)를 시작으로 ▶가셔브롬1(8068m, 2019년 7월) ▶마나슬루(8163m, 2019년 9월) ▶로체(8516m, 2021년 5월) ▶다울라기리(8167m, 2021년 10월)에 이르기까지 8,000m급 봉우리 5개 정복에 성공했다.

조 대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울라기리 정상 등정 후 안전하게 하산했다"라며 "10월1일05시50분정상 등정,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감사드린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원정대는 현재 네팔에 머물고 있다. 오는 7일 새벽 귀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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