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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저소득층 자녀 사립유치원비 23만원 추가 지원

중앙일보

입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지난 5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유치원 급식 안심지원단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지난 5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유치원 급식 안심지원단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30일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교육 취약계층 유아에게 학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유아에게는 월 23만 5000원, 특수교육 대상 유아는 월 17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금은 사립유치원 입학금과 수업료, 급·간식비, 교재비 등에 사용한다.  추가 지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석 달 동안 이뤄진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위해 예산 약 6억9000만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현재 유아 학비를 받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은 저소득층 유아는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 특수교육 대상 유아는 각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사는 곳 주변에 공립 유치원이 부족해 사립유치원을 다니게 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최대 월 33만원의 유아 학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학생당 평균 월 28만1000원가량을 추가 부담하고 있다. 학부모부담금 규모가 전국 평균의 1.6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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