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화-삼성, DH 1차전 3-3 무승부…30분 휴식 뒤 DH 2차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 쾌투한 데이비드 뷰캐넌. [뉴스1]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 쾌투한 데이비드 뷰캐넌. [뉴스1]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삼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DH 1차전을 3-3으로 마무리했다.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 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솔로 홈런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리그 시즌 9호,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2회 초에는 2사 2루에서 노수광의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4회 초 단숨에 역전했다. 1사 강민호와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이원석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1, 2루에서 불펜 주현상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한화는 4회 말 1사 1루에서 노수광의 1타점 2루타로 3-3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거듭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정규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선발 윤대경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4회부터 빠르게 불펜이 가동됐다. 불펜을 7명(주현상→카펜터→김종수→김기탁→강재민→김범수→정우람)이나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타선에선 최재훈, 이성곤, 노수광이 각각 2안타씩 책임졌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 했다. 이원석이 3타점 활약했지만 2번 구자욱과 3번 호세 피렐라가 각각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DH 2차전은 1차전 종료 30분 뒤 바로 시작된다. 한화 선발은 오른손 투수 장민재, 삼성 선발은 언더핸드스로 김대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