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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복귀전 멀티골 쏜 호날두…상공엔 '성폭행 의혹' 배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호날두가 맨유 복귀전을 치른 홈구장 상공에 성폭행 의혹에 항의하는 배너가 등장했다. [레벨 업 트위터]

호날두가 맨유 복귀전을 치른 홈구장 상공에 성폭행 의혹에 항의하는 배너가 등장했다. [레벨 업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유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홈구장 상공에, ‘성폭행 의혹’에 항의하는 배너가 등장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지지하는 현수막이 올드 트래포드 상공에 휘날렸다”고 보도했다. 페미니스트 그룹 ‘레벨 업’이 킥오프 후 ‘캐스린 마요르가를 믿으세요(Believe Kathryn Mayorga)’라고 적힌 배너를 단 비행기를 띄웠다. 레벨 업은 호날두의 강간 혐의를 대중에게 상기 시키기 위해 배너를 띄웠다.

앞서 모델 출신 미국 여성 캐스린 마요르가는 2009년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고, 호날두 변호인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12년 만에 맨유 복귀전이었던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4-1 대승을 이끌었다.

12년 만에 맨유 복귀전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AP=연합뉴스]

12년 만에 맨유 복귀전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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