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데뷔전에서 쐐기골...울버햄튼 시즌 첫 승 견인

중앙일보

입력 2021.09.12 02:02

업데이트 2021.09.12 02:10

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 잉글랜드 EPL 4라운드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 후반 38분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EPL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개막 3연패를 당했던 울버햄튼은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0-0 동점이었던 후반전 18분 투입됐다. 이 순간 한국인 14번째로 EPL 무대를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울

울버햄튼은 황희찬 투입 10분 뒤 1-0으로 앞섰다. 왓포드 프란시스코 시엘랄타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희찬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전 38분, 울버햄튼 다니엘 포덴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찍어서 올려준 공을 페르난두 마르샬이 왼발 슈팅했고,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황희찬이 밀어넣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울버햄튼은 앞선 3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왓포드전 첫 득점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황희찬이 소속팀에 1호 필드골을 선사했다.

경기 뒤 황희찬은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지지율 62.2%를 얻었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경기력을 보여준 황희찬에게 7.6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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