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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故박지선 꿈에서 만나…'잘 지내지?''선배님' 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미예 작가(왼쪽)와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오른쪽)이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유튜브 캡처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미예 작가(왼쪽)와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오른쪽)이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유튜브 캡처

개그맨 김영철이 꿈에서 고(故) 박지선을 만났다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영철은 9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이미예 작가 출연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잠이 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비밀 백화점을 무대로 한 얘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김영철과 이 작가는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시청자의 사연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김영철은 “후배 박지선을 꿈에서 만났다”며 “드라마틱하게 길게 대화는 못 하고 ‘지선아 잘 지내지’, ‘선배님’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그맨 박영진·박성광과 함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에서 “꿈에서 지선이를 만났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선은 김영철과 라디오에 함께 출연하는 등 돈독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택에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김영철은 라디오에서 “웃으면서 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힘내겠다”며 “직속 후배이자 나의 영원한 최고의 후배, 지선이의 이름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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