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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선물은? 명절엔 우리과일!

중앙일보

입력

한가위가 다가오는 길목에는 황금빛 곡식들이 익어간다. 봄부터 꽃을 피우며 분주히 열매를 키워내던 초록의 나무들도 탐스러운 과일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해마다 추석 무렵이면 갓 따낸 신선한 향기가 특유의 풍미를 자아내던 제철 과일의 달콤한 맛이 생각난다. 올해에도 한가위 명절을 맞아 잘 익은 우리과일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추석 선물이 고민이라면 일 년의 정성을 담은 우리과일보다 더 좋은 선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과는 명절 과일의 대표주자이다. 우리 땅에서 자라 영양이 가득한 우리 사과는 세계 일류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우리 사과는 걷기 전 아기 때부터 누구나 즐겨 먹는 과일로 차례상에도 올리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도 빠질 수 없는 과일이기에 추석 선물로 환영받는다. 요즘에는 사과를 매일 아침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도 많다. 사과는 하루 중 언제 먹어도 건강에 좋지만 저녁에 먹으면 안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어떤 음식이든지 잠들기 3~4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지 않을 뿐이다. 저녁 식사 후식으로 사과를 먹으면 심신이 상쾌해지고 위액분비를 도와 소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과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효과와 함께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준다. 사과의 좋은 성분을 모두 섭취하려면 꼭 껍질째 먹어야 한다. 사과의 폴리페놀계의 항산화 성분들은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사과 속의 펙틴과 칼륨은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독소 및 나트륨 등을 배출시키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 이른 추석 덕분에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맛볼 수 있으므로 올해에는 당도, 식감, 색깔, 향기를 비교하며 여러 가지 사과를 즐기면 더욱 좋겠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인기가 높아지는 우리 배도 제철을 맞아 황금빛으로 잘 익었다. 갓 수확한 지금이 가장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한 우리 배는 차례상에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과일로 한가위 보름달을 닮아 명절의 풍성함을 더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폐를 보호하고 신장의 활동을 돕는 배는 루테올린 성분 등이 풍부하여 열과 기침을 억제하며 가래를 제거한다. 배에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산화 기능이 있으며 감기와 천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생과로 배를 즐길 때는 어렵겠지만 갈비찜, 배숙 등의 요리에 사용할 때는 꼭 껍질까지 활용하는 게 좋다. 배를 껍질째 먹을 경우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하고 배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 등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천연소화제 역할을 하는 배는 육류나 생선요리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돕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박철선 회장)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선물로 우리과일을 추천한다”며 “농업인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햇과일 드시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전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과실전문산지유통센터에서 품질을 엄격하게 선별하여 출하하는 우리과일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니 비대면 쇼핑도 이용해보자. 우리과일 생산자 단체인 ‘썬플러스-한국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에서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예약을 하면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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