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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남편 회사 '1000억' 해명 "돈 많이 벌었단 건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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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박은영 전 아나운서가 남편이 대표로 있는 기업의 가치가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경솔했다”며 해명했다.

박 전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남편 회사와 관련된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아나운서는 전날 SNS에서 남편인 김형우씨가 대표로 있는 핀테크 기업 트래블 월렛이 158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박 전 아나운서는 “장하다 범준 아범”이라고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결혼했고, 아들 범준 군은 지난 2월 태어났다. 박 전 아나운서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자 그는 글을 삭제했다.

박 전 아나운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힘들게 노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 왔기에 너무 기뻐서 남편과 상의도 없이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회사가치평가는 일반 회사들과 다르다”며 “투자유치에서 1000억 회사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은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게 아니라 회사가 앞으로 그만큼 유망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박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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