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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 최대의 실패작은?

중앙일보

입력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이 올해 최대의 실패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울트라 모바일 PC를 선정했다고 전자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울트라 모바일 PC'가 팜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PC라고 하기에는 기능이 제한돼 있으며 키보드가 없다는 이유에서 최대 실패작이라고 꼽았다. 이밖에도 버라이즌의 초컬릿 폰과 모토로라 큐 폰도 실패작으로 꼽았다.

또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는 소형 카메라로 '캐논 SD800 IS', 디지털 SLR 카메라로 '니콘 D80', 캠코더로 '캐논 HV10', 음악 플레이어로 애플의 '아이팟 나노', 스마트폰으로 '트레오 700p'와 '블렉베리 펄'을 꼽았다.

NYT는 또 △트레오 700(팜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용체계를 탑재해 선보인 스마트 폰) △구글 비디오(구글이 제공하는 동영상 검색엔진) △맥북 프로(애플이 인텔 칩을 장착해 선보인 노트북) △HD DVD와 블루레이(차세대 DVD 포맷) △무비빔(월트디즈니에서 분사한 회사로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 제공) △티악 GF-350(LP판을 CD로 변환해 녹음하게 하는 장치) △전문 음향기기 업체가 휴대폰 업체와 제휴해 만든 고가 휴대폰 등을 올해의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NYT는 "2006년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미 주목할 만한 제품 관련 기사가 다른 해의 3배 정도에 이른다"며 "올해는 소비자 기술 및 제품 측면에서 인상적인 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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