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국내 5대 금융기관과 ESG 채권발행 통해 2050 탄소중립 투자재원 길 열어

중앙일보

입력 2021.09.06 14:49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이 5개 금융기관과 함께 ESG* 채권발행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ESG 채권의 선순환 구조 정립으로 그린뉴딜 선도와 탄소중립 이행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 ESG 채권 :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남부발전은 최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과 서울 여의도 소재 각 기관 본사에서 ‘ESG 채권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이 국제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을 위한 ESG 채권발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개 금융기관은 ESG 채권 발행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찾아가는 업무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B증권 김성현 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상태 사장, BNK투자증권 김두우 부사장이 참석했다.
(* 참석한 금융기관은 회사채 인수/주관순위 상위에 해당하는 대형 투자자모집기관)

남부발전은 LNG 복합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총 15조 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는 6.4조 원을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35% 감축하는 탄소중립기본법(NDC)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남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KOSPO 신재생 3030 추진계획’에 박차를 가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 5,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비용 절감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7월 ESG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자회사 및 출자회사와 ESG 경영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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