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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월드컵 8차대회 리드 준우승

중앙일보

입력

월드컵 8차대회 리드 준우승을 차지한 서채현. [사진 올댓스포츠]

월드컵 8차대회 리드 준우승을 차지한 서채현. [사진 올댓스포츠]

‘거미 소녀’ 서채현(18·노스페이스 에슬리트팀·서울 신정고)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8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2021 IFSC 월드컵 8차 대회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46을 기록,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49+)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실수해서 아주 아쉬웠는데, 결승에서 만회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진 힘을 다 쓰고 와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8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이 주종목 리드에서 홀드 3개만 더 잡았다면 동메달을 딸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 리드 2위가 되면서 종합 8위로 내려앉았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 이후 첫 대회에서 리드 준우승을 차지했다. 6일 입국하는 서채현은 다음달 IFSC 서울 월드컵 9차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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