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2022 수시 특집] 7개 학과는 계열 구분 없이 통합해서 선발

한양대 수시에서 대표적 전형인 학종과 논술은 인원이 줄었고, 실기/실적(글로벌인재) 전형은 폐지됐다. [사진 한양대]

한양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총 2917명(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57.3%인 16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의 대표적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은 인원이 대폭 줄었고, 실기/실적(글로벌인재) 전형은 폐지됐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발전전형이 신설돼 전년도 학생부교과인원 보다 33명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됐으며, 정시 수능위주 전형의 선발인원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계열을 구분해 선발하던 7개 학과(건축학부, 경제금융학부, 경영학부, 파이낸스경영학부, 스포츠산업학과, 체육학과, 간호학부)가 계열구분 없이 통합해 선발하게 된다. 또한 전기·생체공학부는 전공(전기공학전공/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별로 구분 모집하게 됐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및 심리뇌과학과는 모집단위 통합 및 계열을 변경해 공과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부로 통합 선발하게 된다. 또한 체육학과와 스포츠산업학과는 모집단위 명칭을 변경해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와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매니지먼트)로 선발하게 된다.

이재진 입학처장

수시 실기/실적(음악특기자 국악과)과 실기/실적(무용특기자)이 일괄합산 선발 방식으로 전환됐다.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 졸업연도 지원자격 제한이 폐지되는 등 변화도 있어 세부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한편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의 경우 직전학기 학점 평점이 3.5이상인 학생에게 4년 간 전액장학금이 수여된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