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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리산·속리산…'단풍철'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 받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에서 예약 QR코드 자동확인시스템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에서 예약 QR코드 자동확인시스템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국립공원공단

경주, 지리산, 속리산, 설악산, 주왕산, 오대산….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이 시작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음 달 1일 경주 등 6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가치가 높은 국립공원 구간을 보호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 예약으로 출입하도록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시작해 올해 기준 16개 국립공원 24개 구간으로 늘었다. 다만 운영 시기는 계절ㆍ공원마다 각각 다르다.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대상 구간 정보. 자료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대상 구간 정보. 자료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주 무장봉(하루 390명), 지리산 칠선계곡(주 4회, 60명), 속리산 묘봉(310명)ㆍ도명산(480명) 예약이 가능하다. 월악산 옥순봉ㆍ구담봉(560명)과 월악산 황장산(370명)의 예약 기간은 9월 1일~11월 30일이다. 4월 21일부터 예약을 받은 설악산 곰배골(350명, 월ㆍ화 미운영)은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설악산 만경대(5000명)는 단풍이 본격 시작되는 9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주왕산 절골, 오대산 동대산, 계룡산 관암산, 지리산 구룡계곡, 내장산 서래봉ㆍ갓바위 등도 9~11월 중 순차적으로 예약제가 운영된다. 한편 지리산 세석(1160명)ㆍ노고단(1870명), 북한산 우이령길(1190명)은 연중 상시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선착순 진행된다. 예약자가 탐방로에 들어갈 때는 비대면 예약(QR코드) 자동확인시스템을 거치면 된다. 입장 시 체온을 확인하고 ‘코로나 안심 팔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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