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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사진 올리고 일주일 뒤 '협찬'…이현주 "표기 미숙, 죄송"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23)가 뒷광고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현주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혼란을 드린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광고 태그를 추가한 제품들은 유튜브 광고로 별도 업로드할 예정인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광고' 표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그 외 다른 협찬 태그는 단순 선물로 받은 제품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사진을 올렸던 물건들에 추가했다. 표기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이현주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갈색 가방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현주는 일주일 뒤 해당 게시물에 '협찬'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14일에는 다른 가방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었으며, 일주일 뒤 '광고'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뒷광고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개정·시행하며 뒷광고를 금지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품 홍보 내용을 올릴 때 금전적 대가를 받았거나 상품 무료 제공·대여 등의 혜택을 봤다면 소셜미디어 제목이나 본문 첫 부분, 사진 전면에 '광고' 또는 '협찬' 등을 표시해야 한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2016년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올해 초 이현주의 동생 등은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탈퇴했다고 폭로했고, 에이프릴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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