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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관광·명문대 견학 신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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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영국은 정통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전통적인 어학 연수지로 꼽힌다. 겨울방학 캠프 지역으로도 각각 장점이 있어 어느 한 지역을 선택하기가 어렵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북미와 영국의 캠프 특징을 소개하면서 연수 전문가의 조언도 들어본다.

◆미국 캠프
= 내년 1월 2일부터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세인트메리스쿨(St. Mary School)에서 4주간 정규 학교 체험수업을 한다. 영어·수학·과학·사회·예체능 등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 같은 반의 미국 학생 한 명이 친구(버디·Buddy)로 지정돼 학교 생활, 다양한 과외활동(Activity)을 돕는다.

15~30명으로 구성된 한 반에 2~3명의 한국 학생이 배정된다. 홈스테이는 학교 측이 엄선한 각 가정에 2명씩 배정된다. 미국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주말마다 진행되는 뉴욕 인근 지역에 있는 명소 관광과 동부지역의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이다. 백악관, 국회의사당, FBI본부, 자유의 여신상, UN본부,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하버드·MIT·콜롬비아·NYU·줄리아드·파슨스 디자인스쿨 등 미 동부 명문대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학 견학 프로그램에선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이 직접 학교소개를 하고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현직 한인 교수나 대학원생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문·답변 시간도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660만 원. 참가 가능인원은 40명이다.

◆영국 캠프
= 런던 동남쪽에 있는 소도시 캔터베리의 스태포드 영어학교(Stafford House School of English)에서 3주간 국제영어연수(International ESL)프로그램을 마친 뒤 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를 횡단하는 유럽여행을 1주간 한다.

내년 1월7일~2월4일 운영하는 이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다국적 ESL 캠프와 유럽 여행이다. 참가 학생들은 우루과이·이탈리아·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칠레·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함께 ESL 수업을 한다. 주말에는 대성당, 캔터베리 박물관 등 주변 명소와 런던·캠브리지 등을 방문한다. 다국적 캠프 기간에는 홈스테이를 하고, 유럽 투어 기간에는 호텔에서 숙박한다.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유럽 투어는 런던을 출발해 노틀담사원,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박물관, 빈사의 사자상, 밀라노 두오모 성당, 성베드로 대성당 등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의 명소들을 차례로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국적 캠프에서 배운 영어를 유럽의 명소에서 직접 사용해 보고 견문을 넓혀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캠프 참가비는 540만 원. 참가 가능인원은 40명이다. (초등 6~중3만 가능.)

◆캐나다 캠프
= 내년 1월9일부터 애쉬크로포트학교(Ashcroft School) 등 밴쿠버 인근 74번 교육청 지역의 6개 공립학교에서 4주간 스쿨링 프로그램을 한다. 이 지역은 인구가 2000~3000명에 불과한 캐나다의 전형적인 소도시로, 안전하며 번잡하지 않아 영어 캠프의 최적지다. 정규수업 이후 스케이팅, 눈사람 콘테스트 등 2시간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다. 지역 봉사활동도 한다.

캐나다 현지 가정에서 한 가정에 2명씩 홈스테이 형태로 숙박한다. 마지막 주에는 하퍼 마운틴 스키장에서 3일간 스키강습을 받는다. 이 지역은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5도 정도로 추운 편인 데다, 비와 눈이 자주 오기 때문에 겨울옷과 함께 방수 파카·장갑 등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는 495만 원. 참가 가능인원은 40명이다.

◆문의·접수
= 02-3469-1383~4, www.ttworld.co.kr, www.jjlife.com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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