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불 등 주요작품 한눈에|애니메이션 영화사<황선길 지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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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연극은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영화를 탄생시켰고, 영화는 더 자유스런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문 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전체를 7부로 나누어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살피고 있다. 제1부『애니메이션의 기원』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발상을 선과 고대벽화에서 찾고 있으며, 제2부「환등기시대」는 애니메이션의 원시형태였던 환등기를 다루고 있다.
제3부「세계 애니메이션의 역사」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종주국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영국·소련 등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 역사와 주요 작품들을 소개했고, 제4부「한국의 애니메이션 역사」에서는 1967년『홍길동』이후 극장·TV애니메이션의 역사와 현황을 살폈다. 제5, 6, 7부에서는 인형·추상·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기법·특성 등을 다뤘다.
백수 사 발행·1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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