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폭행사건 공동대책위 결성/17개 정당ㆍ재야단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울구치소 시국관련재소자와 교도관사이의 충돌사건이후 60여명의 재소자들이 4일째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평민ㆍ민주당과 통추회의ㆍ전민련ㆍ전교조 등 17개 정당 및 재야단체는 30일 「서울구치소 8ㆍ27 양심수집단폭행사건 공동대책위」를 결성했다.
대책위는 31일오전 박영모 전민련공동의장 등 대표 6명을 법무부에 보내 진상조사와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이날오후에는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앞에서 재야인사 1백여명이 항의집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민가협회원과 서울구치소 재소자가족 50여명은 30일 구치소앞에서 ▲징벌방해제 ▲면회금지해제 ▲도서검열제폐지 ▲구치소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3일째 농성을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