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ㆍ택지개발 등 업무 폭주/주공ㆍ토개공 6백90명 공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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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부분 대기업 채용규모 줄여
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가 내달중 올 하반기 신입사원공채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주공은 내달 16일에 4백70명을,토개공은 23일에 2백20명을 뽑을 계획.
이같은 채용규모는 주공의 경우 예년의 4배이상 많아 사상 최대이며,토개공은 지난 2월 1백60명을 뽑은데 이어 내달에 또다시 선발하는 것.
경기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중동사태까지 겹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내년도 신입사원채용을 전년과 같거나 오히려 줄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 2개 정부투자기관이 채용규모를 이처럼 늘리는 것은 2백만가구 계획과 신도시사업으로 인해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
다시 말해 주공은 도시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및 올부터 시작된 근로자주택건설,그리고 신도시중에는 산본 및 중동지역에 참여하고 있으며,토개공은 분당ㆍ일산ㆍ평촌 신도시 사업을 전담하는데다 2백만가구 건설과 관련해 택지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 하는 것.
주공은 사무직 1백50명과 기술직 3백20명을 뽑으며,토개공은 각각 1백20명,1백명씩 채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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