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한국인 유족들 일 정부에 손배소송/10월께 1차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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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2차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태평양전쟁에 끌려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한인출신 군인ㆍ군속ㆍ유가족 모임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회장 배해원)도 일본정부에 공식사과와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유족회의 일본측 대표인 송두회씨(75ㆍ경도시)등은 이를위해 오는 18일께 방한,한국내 유족대표들과 합류해 소송준비를 마무리지은 후 오는 10월께 1차로 20여명의 유가족을 원고로 해 동경지법에 소장을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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